![올해 2월 카타르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의 세리머니.[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30103731032085e8e9410872112161531.jpg&nmt=19)
FIFA는 29일(이하 현지시간) 2021 클럽 월드컵을 내년 2월 3∼12일 UAE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로, 보통 12월에 열린다.
하지만 일본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던 지난 9월에 대회 개최권을 반납했고, FIFA는 지난달 UAE를 새로운 개최지로 정했다.
![2021 FIFA 클럽 월드컵 대진표.[FIFA 트위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3010375205728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이날 대회 일정 발표 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는 대진 추첨도 진행됐다.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잉글랜드)와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파우메이라스(브라질)는 4강에 직행한 가운데 대회 개막전은 개최국 UAE 리그 정상팀 알 자지라와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의 대결로 치러진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첼시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반대쪽 대진에서는 각각 아프리카,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강자인 알 아흘리(이집트)와 몬테레이(멕시코)가 첫 경기를 치른다.
승리한 팀은 파우메이라스와 4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클럽 월드컵 개최 시기가 확정되면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첼시의 리그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첼시는 내년 2월 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원정)에 이어 12일 아스널(홈)과 차례로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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