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원의 남녀 선봉장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는 20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6라운드 3일째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4승을 합작, 휴온스를 4-0으로 완파했다.

강민구는 사파타와 함께 한 남복 1세트 1이닝에서 9연타를 쏘아 올리며 확실하게 승리의 기운을 끌고 왔다. 단식에선 두 차례나 5연타를 치며 팔라존을 15:12로 제압했다.
스롱 피아비는 2세트 여단식에서 김세연을 11:5로 누른 후 다시 붙은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15:6으로 승리했다.
승리가 간절한 2 팀 모두 여자 경기에 에이스를 투입, 블루원의 서한솔, 휴온스의 최혜미. 오슬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히다는 2세트 여단식, 강동궁은 3세트 남단식에서 이미래와 김남수를 잡은 후 같이 혼합복식에 뛰어 들었다.
그야말로 찰떡 궁합으로 두 차례나 5연타를 터뜨리며 한동우-용현지를 7이닝만에 15:4로 눌렀다.
히다는 단식에서 활기찬 공격으로 3연타를 쏘며 이미래를 11:3으로 완파했다. 강동궁은 6연타 두 번 등 공타 없는 4이닝 공격으로 김남수를 15:1로 꺾었다.
히다는 시즌 처음 1 게임 2승을 올렸다.
전기리그 1, 2위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웰뱅과 NH는 나란히 승리, 갈 길 바쁜 신한과 크라운을 3위권으로 끌어내렸다.
웰뱅은 위마즈가 2승으로 가장 큰 활약을 했고 쿠드롱, 김예은, 차유람이 남은 2승을 합작했다.
NH는 팀 전원이 고르게 뛰어 4승을 이끌어 냈다. 오태준이 남복, 혼복에 모두 출전, 2승을 이끌었다.
응우옌은 마르티네스에 15:14, 1점차 역전승을 올려 완승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김현우는 9이닝 5연타로 김재근에 역전승, 완승을 완성했다.
팀 당 4게임을 남겨 놓은 20일 현재 블루원이 승점 30점으로 신한에 3점, 크라운에 4점, SK에 5점 앞서 있다. 1승의 여유가 있으나 4팀 모두 지고 이기면 순위가 달라지므로 결코 마음 놓을 수 없다.
꼴찌 TS는 2승 3무 12패로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했고 3승 7무 7패의 휴온스도 탈락이 확 정적이다. 남은 4게임을 모두 이겨도 선두권의 두 팀이 1승만 더하면 탈락이 결정된다.
20일 6R 3일째전적
SK렌터카 4-0 TS샴푸 히어로스
NH농협카드 4-1 크라운해태
블루원리조트 4-0 휴온스
웰뱅피닉스 4-1 신한알파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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