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고 야구부 임종훈 투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81913180013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근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동고 3학년 임종훈이 7라운드 7순위(전체 67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상동고는 재작년 5월까지 전교생이 3학년 3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몰렸다. 학교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2023년 6월 국내 최초 공립 야구고등학교로 전환하며 야구부를 창단했다.
백재호 감독은 "종훈이는 성실함이 가장 큰 무기"라며 "정규 훈련 앞뒤로 개인 훈련을 꾸준히 가져가며 구속을 상당히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15명으로 시작한 야구부는 작년 26명, 올해는 정원 40명을 모두 채웠다. 전국에서 전학을 희망하는 대기자가 줄을 이을 정도다.
강원도 교육청은 16억원을 들여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마련했고, 올해는 같은 금액으로 인조잔디 야구장을 조성하고 있다. 상동읍 소재 김치 제조업체 '솜씨가'와 광물기업 알몬티대한중석은 매년 수천만원을 지원하고, 영월군청도 전지훈련비 등 5억원가량을 지원한다.
![영월 상동고 야구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81918130285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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