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힐드(왼쪽)의 자유투를 바라보는 하든(왼쪽에서 두 번째) 등 브루클린 선수들.[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032244560844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브루클린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에 101-1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브루클린은 6연패를 당하고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29승 22패. 동부 선두 시카고 불스(32승 18패)와는 3.5경기 차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 조 해리스, 라마커스 앨드리지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더구나 이날은 올 시즌 평균 22.9득점을 올리던 가드 제임스 하든마저 37분여를 뛰면서 4득점(7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 그쳐 더욱 힘을 쓰지 못했다.
하든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18.2%(11개 중 2개 성공)에 불과했다. 3점 슛은 5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가드 카이리 어빙도 14점으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스가 19점, 데이비언 미첼과 버디 힐드가 18점씩을 넣는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브루클린을 제압했다.
12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한 타이리스 할리버턴도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7점을 넣으며 새크라멘토의 승리를 거들었다.
브루클린은 2쿼터 한 때 12점 차까지 리드하는 등 3쿼터까지는 86-83으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시작하자마자 새크라멘토의 힐드와 할리버턴의 연이은 득점으로 전세가 뒤집혔다.
새크라멘토는 4쿼터 중반 이후 미첼의 득점으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브루클린은 제임스 존슨의 연속 득점 등으로 101-107까지 따라붙었으나 새크라멘토 치메지 매투가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 3일 NBA 전적
워싱턴 106-103 필라델피아
올랜도 119-118 인디애나
멤피스 120-108 뉴욕
보스턴 113-107 샬럿
휴스턴 115-104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120-114 댈러스
유타 108-104 덴버
새크라멘토 112-101 브루클린
LA 레이커스 99-94 포틀랜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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