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도 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출격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황희찬(울버햄튼)은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이 없다.
3일 실시된 팀 훈련에 황희찬의 모습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 공식 트위터는 이날 팀 훈련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올렸으나 황희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일부 울버햄튼 팬들이 “황희찬이 아직도 없어?”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황희찬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간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15일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 16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열흘 가까이 지났는데도 울버햄튼과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정도에 대해 함구했다.
이에 부상 전문가인 벤 디너리는 황희찬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너리는 황희찬이 전방 십자인대(ACL) 손상이 의심된다며, 그럴 경우 황희찬이 9개월 결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너리는 당시 “선수가 다리 뒤를 문지르면 심각한 부상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갑자기 멈춘다면 근육이 찢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일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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