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최승우에게 KO 당할 때의 에로사와는 사뭇 달랐다. 맞으면서 오히려 힘을 냈고 매회 종료 직전 몰아치기와 테이크 다운으로 확실하게 이겼다.
에로사가 흐느적거리자 피터슨이 덤벼들었다. 그러나 움찔했던 에로사가 카운터를 성공시키며 오히려 피터슨을 몰아붙였다.
에로사의 막판 몰아치기가 주효했다.
2회 역시 비슷했다. 피터슨이 선공하는 듯 했지만 결국 에로사가 경기를 주도했다.
피터슨의 정확한 주먹에 휘청했던 에로사는 맞으면서 힘을 찾는 전사처럼 갑자기 역공을 퍼부어 다시 피터슨을 몰아붙였다.
3라운드는 에로사가 진면목을 보여준 라운드. 마지막까지 난타전과 그라운드 싸움이 이어졌다.
에로사는 두어 차례 정타를 허용했지만 몰아치기 타격과 뒤따르는 테이크 다운으로 피터슨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등 경기를 자신의 의도대로 끌고 나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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