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에도 오타니와 비슷한 선수가 있다. 이도류는 아니지만, 타격만큼은 오타니 부럽지 않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그다.
김도영은 2024년 '30홈런-30도루'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펼쳐보이며 MVP에 선정됐다. KIA 우승의 주역이었다.
그랬던 그가 건강하게 2026시즌을 맞게 됐다. 일단은 그렇다. 이에 전문가들은 그를 또 MVP 후보에 올려놓았다. 건강만 뒷받침된다면, 김도영은 다시 MVP에 선정될 수 있다. 40-40 기록도 가능하다. 이범호 감독이 도루를 해도 좋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김도영이 '무임승차'할 수는 없다. MVP를 노리는 '괴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한 명이 '수원 고릴라' 안현민(KT 위즈)이다. 공만 뜨면 홈런이 될 정도다. 장외 홈런도 어렵지 않게 때려낸다. 2025년 신인왕을 차지한 그는 22개의 대포를 쐈다. 예열을 마친 셈이다.
전문가들은 안현민이 올해 몇 개의 홈런을 칠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다치지 않고 풀시즌을 소화한다면 30개 이상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도영은 이런 안현마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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