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 레이스 도중 넘어져 조 4위에 그쳤다.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결승선을 3바퀴 남길 때까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민정은 주먹으로 얼음을 치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500m에 출전했던 또 다른 대표팀 선수 이유빈(연세대)은 지난 5일 예선에서 탈락했다.
여자 500m는 한국의 취약 종목이다.
전이경이 1998년 나가노에서, 박승희가 2014년 소치에서 각각 목에 건 동메달 2개가 전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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