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5일 혼성 계주와 7일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는 레이스 도중 넘어졌고, 7일 남자 1,000m에서는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준결승을 통과하는 듯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이 선언돼 실격됐다.
한국과 헝가리가 이날 판정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제소하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다만 두 나라의 이의 제기로 ISU가 9일 경기 판정은 신중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 선수들은 8일 비교적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9일 경기를 대비했다.
7일 남자 1,000m 준준결승 경기 도중 왼쪽 손가락을 다쳐 11바늘을 꿰맨 박장혁(스포츠토토)은 9일 부상 상태를 점검한 뒤 1,500m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의 클로이 김[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090727390669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스키 종목에는 미국 대표팀의 '슈퍼스타' 2명이 나란히 출전한다.
먼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나온다.
2018년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은 이날 예선을 거쳐 10일 결선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에서는 현역 알파인 월드컵 최다승 기록(73승) 보유자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시프린은 7일 열린 대회전에서는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렸으나 1차 시기 도중 넘어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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