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12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물리쳤다.
캐나다와 1차전에서 7-12로 졌지만, 전날 영국을 9-7로 꺾은 우리나라는 2승 1패를 거뒀다.
12일 오전까지 미국과 스위스가 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 스웨덴, 일본이 나란히 2승 1패다.
이날 한국에 패한 ROC는 3패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이날 2엔드까지 ROC에 1-2로 끌려갔으나 3엔드에서 2점을 빼내 역전했고, 4엔드 1점, 5엔드 2점 등을 쌓아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인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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