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과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린다.
남자 500m는 이날 준준결승부터 진행되는데 한국 선수로는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혼자 진출해 있다.
다만 황대헌이 1,500m 금메달에 11일 열린 5,000m 계주 결승 진출 등으로 상승세를 타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2018년 평창에서는 황대헌이 은메달을 따냈고, 우다징(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이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 이어 3연패를 노리는 종목이다. 지금까지 열린 8차례 올림픽 가운데 한국이 우승한 경우가 6번이나 된다.
한국은 1,000m에서 스휠팅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은메달을 획득한 에이스 최민정의 역주에 승부를 걸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출전한다.
여자 500m는 은퇴한 이상화 KBS 해설위원이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18년 평창에서는 은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리는 김민선과 2018년 평창에서 우승한 뒤 이상화와 손을 잡고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는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출격하고, 1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자 컬링은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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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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