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고진영.[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062042390506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그는 특히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신기록을 세워서 자랑스럽고 너무 행복하다"면서 "작년에 부산에서는 긴장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압박감 속에서 경기하면서도 해내서 내가 한 단계 성장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배 전인지(28)와 후배 이정은(26)과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역전 우승을 거둔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한국 선수 2명과 경기하는 건 늘 어렵다.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2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실수한 나한테 화도 났다"는 고진영은 "6개 홀이 더 남았으니 버디를 더 잡아낼 수 있다고 나를 다독였다"고 그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마침 다음 13번 홀이 파5라서 버디로 만회했고 14, 15번 홀 버디는 운이 좀 따랐다. 18번 홀 버디도 행운이었다"면서 "어쨌든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내내 전반보다 후반에 더 좋은 스코어를 냈던 고진영은 "전반에는 늘 스윙이 불편했다. 그래서 후반이 되면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기에 더 좋은 경기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고진영은 "겨울 훈련이 끝나고 나온 첫 대회였다. 어떤 것이 부족한지 스스로 잘 알았기 때문에 1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뭘 해야 할지 깨달았다. 한국에 돌아가서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라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7일 귀국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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