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이 빠지고 새로운 얼굴이 대거 발탁됐다.
16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다음 달 31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2022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5월 29일 1주 차 개최지인 미국 슈리브포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터키 프로배구 바키프방크를 이끄는 곤살레스 대표팀 감독은 터키리그 일정 종료 직후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곤살레스 감독 합류 이전까지는 이동엽 수석코치가 훈련을 이끈다.
한편 곤살레스 감독은 전날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긴 어렵지만, 모든 선수가 힘을 합쳐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2022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규정이 바뀐 만큼 VNL에서 매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뒤 김연경 등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떠나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곤살레스 감독 체제에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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