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방향을 쫓는 미컬슨.[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061035480210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골프 전문기자 앨런 쉬프넉이 자신이 쓴 미컬슨의 평전 출간을 앞두고 6일(한국시간) 공개한 요약본에 따르면 미컬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도박판에서 이런 거액을 잃어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었다.
쉬프넉은 그 기간 미컬슨의 재정 상태를 샅샅이 들여다봤던 미국 정부 회계 감사 보고서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끌어냈다.
골프채널은 미컬슨이 PGA 투어를 등지고 사우디아라비아 편을 드는 등 명예 대신 돈을 좇는 이유가 이런 손실 때문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놨다.
심지어 미컬슨이 25년 동안 함께 했던 캐디 짐 '본스' 매케이와 헤어진 것도 돈 문제 때문이었다고 쉬프넉은 주장했다.
둘은 지난 2017년 돌연 결별을 선언했다. 쉬프넉은 미컬슨이 매케이에게 줘야 할 수백만 달러의 보수 지급을 미뤘다고 폭로했다.
쉬프넉의 책은 미컬슨의 허락을 받지는 않았고, 미컬슨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6월 19일께 서점에 나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