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강습타구로 5경기 연속 안타…팀 3연승에 기여

김학수 기자| 승인 2022-06-23 10:08
김하성의 4회 수비 장면[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하성의 4회 수비 장면[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팀 3연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4구째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3루수 강습 타구를 때렸다.

시속 107마일로 날아간 타구에 애리조나 3루수 조시 로하스가 글러브 대신 배로 공을 막았지만 내야 안타가 됐다.

김하성의 시즌 50번째 안타였다.

김하성의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오스틴 놀라와 트렌트 그리셤, 호세 아소카르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냈다.
김하성은 그리셤의 안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팀의 결승 타점에 기여한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회에는 2루수 땅볼, 5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아쉽게 안타를 뺏겼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29(218타수 5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낸 4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추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10-4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 범가너는 이날 경기서 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2천 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4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점)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7패(3승)째를 떠안았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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