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는 '뒤틀린 집'의 둘째 딸 희우가 새로 이사 온 집에서 겪은 미스터리한 일들을 친구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톡방을 엿볼 수 있어 현실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희우는 이사 간 집에 대해 묻는 친구에게 ‘창고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전하며, 외딴집에서 벌어질 섬뜩한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갑자기 돌변한 엄마 명혜의 이야기가 불안함을 더하는 가운데, “내가 얼핏 들었는데.. 이 집.. 뒤틀렸대..”라는 희우의 대사와 붉은색의 강렬한 텍스트가 보는 이를 오싹하게 한다. 뒤이어 “뒤틀린 틈 사이로 귀신을 불러모은다는 흉가” 오귀택 괴담을 들려주는 친구의 대사가 '뒤틀린 집'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한국형 괴담의 탄생을 예고한다. 대화 도중 희우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끝이 나는 영상은 뒤틀린 집에 발을 들인 희우와 가족에게 벌어질 비극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낯선 괴담 ‘오귀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희우의 공포톡방’ 영상을 공개한 '뒤틀린 집'은 오는 7월 13일 개봉한다.
[정지원 마니아타임즈 기자/jjw@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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