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공격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정쭝저와 페어차일드의 번트 내야 안타에 이중도루 상황에서 체코 포수의 실책까지 겹치며 이번 대회 첫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장위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리드했다.
결정타는 2회에 나왔다. 페어차일드가 2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단숨에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4회 장위의 2점 적시타, 5회 전전웨이의 희생플라이로 9-0을 만든 뒤 6회에도 5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8강 진출을 위한 유일한 경로인 한국전 승리를 노려야 하는 대만으로서는 뼈아픈 자원 손실이다.
체코는 한국·호주·대만에 3연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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