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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 대만·호주, 한국만 잡으면 된다…류지현호, 진짜 시험대는 지금부터

2026-03-07 10:32:48

류지현 감독
류지현 감독
7년 만의 결선 라운드 복귀를 향한 한국 야구의 항로에 예상치 못한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도쿄 돔에서 체코를 11-4로 대파하며 출발을 끊었다. 그러나 기분 좋은 첫 승 뒤에는 한층 복잡해진 조별리그 구도가 자리 잡았다. 같은 날 호주가 대만을 3-0으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C조 판세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대만의 추락은 가팔랐다. 호주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6일 일본에는 0-13, 7회 콜드게임으로 무너지며 2경기 연속 완봉패 수모를 당했다. 팀 타율 0.075(53타수 4안타)라는 수치가 타선 침묵의 심각성을 대변한다. 2024 WBSC 프리미어12 우승으로 달아올랐던 대만 팬들의 기대감은 충격으로 반전됐다.
그 탈출구가 '한국전 승리'다. 8일 한국전이 대만의 조별리그 최종전인 만큼 배수진을 친 상태에서 전력 이상의 투지를 쏟아낼 것이 자명하다.

WBC 1차전 승리 거둔 한국
WBC 1차전 승리 거둔 한국

호주도 마찬가지다. 대만·체코를 연파하며 2승을 챙긴 호주는 9일 한국을 꺾으면 일본에 패하더라도 3승 1패, 8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2023년 WBC에서도 한국을 8-7로 제압하고 결선에 오른 경험이 있는 데다 2024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KBO 활약 중인 제리드 데일(KIA)·라클란 웰스(LG) 등 실력파 자원이 즐비하다.

결국 한국 앞에 놓인 답지는 하나다. 일본전과 무관하게 대만과 호주를 연속으로 잡아야만 경우의 수 계산 없이 미국행 전세기에 오를 수 있다.

두 팀 모두 '한국전'에 명운을 건 상황으로 류지현호의 진짜 시험은 지금부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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