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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비앙 2타 차 공동 3위…헨더슨 우승

2022-07-25 00:07:25

김효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효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공동 3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2타 차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에서 남녀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인 10언더파 61타를 작성하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도 최종 라운드 14번홀에서 샷이 벙커에 박혀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우승을 내주기는 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경기 중반까지도 공동 선두가 무려 6명이나 될 정도로 혼전이 펼쳐졌다.

5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효주는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8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며 아쉽게 흐름이 끊겼지만 그는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4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3.5m 거리에 보내 버디를 추가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부를 걸었다. 4번 하이브리드를 잡아 힘껏 두 번째 샷을 날렸다. 공이 그린의 오르막 경사를 맞고 멈췄다. 약 10m 이글 퍼트는 아쉽게 이글로 연결되지 않았다.
헨더슨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 헨더슨의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헨더슨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리디아 고(25)는 김효주와 함께 15언더파로 공동 3위를 했다
고진영(27), 김세영(29), 유소연(32)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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