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40분 현재 라이언 무어와 브랜든 우 공동선두, 존 허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가 공동 4위(8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김주형은 6타 차 공동 23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낚았다. 12번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13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는 2번홀(파4) 버디에 이어 6~8번홀 3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최대 336야드의 장타와 퍼팅으로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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