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미디어룸 담당자 제이슨 스와이가드 [포틀랜드=홍순국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18093641005234fed20d3049679122201.jpg&nmt=19)
그의 주 임무는 미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을 취재하는 포틀랜드 지역 및 해외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돕는 것이다.
미디어룸 담당 제이슨 스와가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포틀랜드에서는 알아주는 라디오 스포츠 토크 쇼 호스트다. 골프쇼도 진행도 했다. 포틀랜드 지역 매체들도 훤히 꿰고 있다.
이런 베테랑을 LPGA가 미디어룸 담당자로 픽업한 것은 당연하다.
스와이가드는 "지금 일이 처음이긴 하지만 매우 흥미롭다"며 "특히 해외에서 온 기자들의 취재 활동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다른가"라른 질문에 그는 "해외 기자들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취재를 하는 데 비해 미국 기자들은 헤드라인을 중시한다"고 했다.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대회 장소인 콜롬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직접 라운드도 한 적이 있다는 그는 "전형적인 북서부 골프장이다. 거리가 다소 짧아 여자 대회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었다. 고진영과 유소연 등 정확한 발음으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당신을 부를 때 '스웩(SWAG)'이라고 한다"고 하자 그는 "고교 때 제이슨이라는 이름이 6명이나 됐다. 그래서 친구들이 성인 스와이가드를 빗대 '스웩'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별명답게 "지금도 멋있다"고 하자 파안대소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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