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32강전 우치지마 모유카(일본)와 에마 라두카누(영국)의 경기에서 2-0(6-2 6-4)으로 승리한 에마 라두카누가 경기장에서 퇴장하기 앞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211943050291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라두카누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우치지마 모유카(126위·일본)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6번 시드를 받은 라두카누는 16강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460위·벨기에)를 상대한다.
현재 순위는 77위인 라두카누는 올해 코리아오픈에서 반등을 노린다.
라두카누는 2세트 5-0으로 앞서다가 연달아 4게임을 내주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30-40 브레이크 위기까지 몰렸지만, 듀스 끝에 서브 게임을 지켜내 1시간 19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32강전 우치지마 모유카(일본)와 에마 라두카누(영국)의 경기. 에마 라두카누가 공을 받아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211943310585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2002년생 라두카누의 2회전 상대 위크마이어는 1989년생 베테랑이다.
현재 랭킹은 400위 대지만 2010년 단식 세계 랭킹 12위까지 올랐으며 2009년 US오픈에서는 단식 4강에도 진출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4월 출산 후 올해 2월 코트에 복귀한 '엄마 선수'다.
위크마이어에게 패한 프루비르토바는 17세 신예로 18일 인도 첸나이에서 끝난 WTA 투어 첸나이오픈(총상금 25만1천750달러)에서 우승한 선수다.
우승 후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이날 경기에 나섰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본선 2회전에 진출한 한나래(212위·부천시청)는 2번 시드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에게 0-2(1-6 3-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복식의 한나래-장수정(대구시청) 조만 남았다.
지난해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주린(70위·중국)은 2회전에서 안키타 라이나(329위·인도)를 2-0(6-1 6-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선착했다.
주린은 8강에서 올해 윔블던 4강에 오른 또 한 명의 '엄마 선수' 타티아나 마리아(80위·독일)와 맞대결한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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