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듀랜트, 1위에서 8위 '급락'...제임스도 3위에서 6위(ESPN 랭킹)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9-23 00:00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지난 시즌 NBA 랭킹 1위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의 2022~2023시즌 랭킹이 급락했다.

ESPN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6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 따르면, 듀랜트는 지난 시즌보다 7계단이나 하락한 8위에 랭크됐다.
ESPN은 듀랜트의 추락이 그의 부상 때문으로 분석했다.

듀랜트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거의 두 달 결장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가능한 정규 시즌 152경기 중 90경기에만 출전했다.

따라서 듀랜트에게 직면한 문제는 건강 유지라고 ESPN은 지적했다.

또 하나 문제는, 듀랜트가 브루클린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뛸 것인가 하는 것이다.
듀랜트는 스티브 내쉬 감독을 불신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남게 된 듀랜트는 시즌 중에 또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다.

이미 브루클린에서 마음이 떠난 듀랜트가 제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없는 이유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도 지난 시즌 3위에서 3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물렀다.

ESPN은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의 4시즌 중 두 차례나 플레이오프를 놓친 점을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시즌 제임스의 경기당 평균 득점 30.3점은 19년 베테랑으로서는 유례가 없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26경기를 결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임스 역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한편, ESPN은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을 7위에 올려 놓았다. 테이텀은 지난 시즌 14위였다.

9위는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31위였다. 무려 22계단이나 올랐다.

10위에는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15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ESPN은 23일 1위에서 5위를 발표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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