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새신랑' 함정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틀 방어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학수 기자| 승인 2022-09-27 11:04
함정우의 드라이버 티샷.[KPGA 제공]
함정우의 드라이버 티샷.[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함정우(28)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 원)에 출전한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이번 대회가 타이틀 방어전이다. 그는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특히 함정우는 대회가 열리는 페럼 클럽에서 강한 면을 보였다. 작년에 우승했고 지난 5월 페럼 클럽에 열린 우리은행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 자신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강예린(28)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혼 6개월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올해 우승트로피가 없는게 아쉽다. 성적은 정상급을 지키고 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다.

2018년 신인왕에 올랐고 작년까지 2차례 우승한 함정우는 이번 시즌서 바디프렌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상금랭킹 18위(218,580,808원)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 5위(70.44타)을 지킨다. 기록만 봐도 이미 우승 한 번 정도는 해야했다.
한편 지난 25일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문도엽(31)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나란히 2승을 올린 서요섭(26)과 김비오(32)도 3승 경쟁에 나선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2)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후배들과 경쟁한다. SK텔레콤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코리안투어 출전이다.

상금랭킹 1위 김민규(21)는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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