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은 28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3라운드 3일째 경기에서 5연승의 SK를 뒤집기로 넘기며 연승, 앞 게임에서 웰뱅에게 0-4로 패한 1위 하나카드를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출발은 좋지않았다. 김재근-박한기가 레펜스-응고에게 1세트를 11:1로 내주었고 강지은-백민주도 2세트 여복을 히다-이우경에게 7:9로 배앗겼다.
2패를 안고 시작하는 경기. 힘든 싸움이 예삳되었으나 박인수가 강호 레펜스를 11:4로 잡으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박인수는 단식 1승 6패. 레펜스를 이기는 게 결코 쉽지않았으나 반전의 1승을 올렸다. 한번 불붙은 크라운의 팀 샷에 마르티네스가 기름을 부었다.
마르티네스는 강지은과 함께 한 혼복에서 승리한 후 신대권을 쉽게 제치고 5세트 남단식에서도 이겼다.
오히려 1세트를 앞선 크라운. 백민주가 6세트를 지는 바람에 기어코 7세트로 향했다.
양팀의 마지막 주자는 김재근과 응고. 김재근은 전날 7세트에서 서현민을 꺾고 대 역전극을 연출한 바 있다.
다시 한번 역전샷을 기대한 팀원들. 하지만 응고가 난구 풀이를 하면서 치고 나갔다. 그리고 10점에 먼저 도달, 1점만 남겨놓았다.
희망이 가물가물해지는 상황. 응고가 돗대를 놓치자 김재근이 바로 뛰어들어 마지막 승리 샷을 날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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