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응우옌은 26일 열린 ‘2022 휴온스 PBA 챔피언십’ 이틀째 128강전(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화려한 하이런 쇼를 펼치며 이상용을 3-0으로 완파, 64강전에 진출했다.
Q. 응우옌은 국내 들어온 베트남 선수중 가장 상위 랭커. 포루투갈 월드컴 결승에서 김행직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베트남 챔피언을 지낸 상당한 실력자.
그러나 지난 9월의 TS샴푸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선 김영섭에게 1-3으로 패해 첫 판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이날 Q. 응우옌은 사뭇 다른 샷을 날렸다. 팀리그 에이스 전에서 큐를 가다듬으며 적응력을 키운 그는 1세트 10연타, 2세트 6연타 두차례 등 연타 쇼를 펼쳤다.
1세트 5이닝에서 제법 까다로운 공까지 척척 치며 10연타를 쏘며 15 :1로 세트를 마무리 한 Q. 응우옌은 2세트 3, 4이닝에서 6연타를 터뜨렸다.
마지막 1점을 쫑으로 두번이나 놓쳐 8이닝에서 끝내는 바람에 에버리지 3.0을 놓쳤다.
3세트는 좀 어려웠다. 이상용이 5연타 등으로 첫 3이닝에서 10득점 했다. 6:10으로 조금 밀린 상황이었지만 4이닝에서 4연타로 따라 붙은 후 5이닝 2점, 7이닝 2점으로 15:12, 역전승했다.
응우옌의 전체 에버리지는 19이닝 45점으로 2. 25.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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