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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PGA 버뮤다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41위 상승

2022-10-29 09:10:53

 노승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승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승열(31·지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둘째날 공동 41위로 상승했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된 노승열은 전날 공동 67위에서 26계단이 뛰어오른 공동 41위가 됐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부진하며 시드권을 잃은 노승열은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8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7번홀(파5)에서만 한 타를 줄였다. 그러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면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첫날 공동 16위로 선전했던 안병훈(31·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노승열과 같은 공동 41위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안병훈은 전반에는 버디만 3개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들어 샷이 흔들렸다. 특히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3개월 여만에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36·키움증권)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가 돼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81위로 급락했다.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도 역시 1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93위, 강성훈(35)은 1오버파 143타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한편 벤 크레인(미국)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만 46세의 노장인 크레인은 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마지막 우승은 2014년 6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이었다.

크레인의 뒤를 이어 아담 섕크, 벤 그리핀, 오스틴 스모터먼, 로비 셸튼(이상 미국), 애런 배들리(호주·이상 13언더파 129타) 등이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뒤쫓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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