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준비 시작부터 김광현을 선발로 생각했다. 김광현은 큰 경기에 대한 경험도 많고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며 김광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진출해 2년을 보내고 올해 복귀한 김광현은 28경기 173⅓이닝을 소화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으며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우리 키움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다. 피로감은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마운드에서 누구보다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1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안우진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전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3차례 등판해 1승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9K 무실점을 기록한 뒤 22일 5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8K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준플레이오프 MVP를 안았고 그리고 4일 휴식 후 2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쾌투해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안우진은 올시즌 SSG전에서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그러나 1승이 8월 3일 경기에서 김광현과 맞붙어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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