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간판 김민선(가운데)이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를 짓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20815560148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민선은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 553의 기록으로 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
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2위인 10초46에 통과한 뒤 강한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
김민선은 '빙속여제' 이상화 은퇴 이후 한국 여자 빙속을 이끄는 간판선수다.
그는 2017년 12월 2017-2018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갖고 있던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어렸을 때부터 단거리에서 두각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김민선은 지난 시즌부터 결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자신감을 얻은 김민선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하며 한국 여자 빙상의 새로운 희망이 됐다.
한편 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862의 성적으로 1위에 올라 월드컵 포인트 28점을 챙겼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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