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7일 "좌완인 김대유는 구위와 무브먼트가 뛰어나 좌타자 뿐만 아니라 우타자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서 “접전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고,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kt 위즈를 거쳐 2020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
KIA가 고심끝에 보상선수로 김대유를 택한데는 당연히 올시즌 불펜투수 부족이 한 원인이다. 다만 FA 박동원이 4년 65억원으로 계약을 맺어 LG로 떠난 뒤 주전 포수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IA가 김대유를 또 다른 트레이드 카드를 사용할지가 관심이 쏠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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