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현지시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한국의 벤투 감독이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2912502104182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한국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졌다.
1무 1패의 벤투호는 12월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같은 시간 가나-우루과이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할 경우 배당률은 5/6, 가나 5/4, 한국 8/1로 책정됐다.
이는 우루과이가 16강에 오른다는 예상이 맞으면 1달러를 걸었을 때 1.83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다.
1달러를 걸었을 때 기준으로 가나는 2.25달러, 한국은 9달러를 돌려받는다.
그만큼 한국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우루과이, 가나, 한국 가운데 가장 적다는 뜻이다.
다른 베팅업체 래드브룩스도 16강 진출 배당률로 우루과이 10/11, 가나 6/5, 한국 7/1을 책정했다.
윌리엄 힐과 비슷한 정도로 우루과이, 가나의 16강 가능성은 비슷하고 한국은 좀 떨어진다는 예상이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마친 현재 가나가 조 2위, 우루과이가 4위인데도 우루과이의 16강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최종전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고,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지 못하면 16강 티켓은 우루과이에 돌아간다.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르려면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거나 비겨야 한다. 이후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복잡한 상황이다.
2차전까지 조 최하위 팀의 16강 진출 확률이 더 높다는 이런 전망은 '죽음의 조' E조도 마찬가지.
현재 독일이 1무 1패로 최하위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2승의 스페인 다음으로 평가된다.
윌리엄 힐은 E조 16강 진출 배당률이 스페인 1/500, 독일 1/5, 일본 13/2, 코스타리카 8/1로 되어 있다.
독일이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를 물리치고, 스페인이 일본을 이기면 독일이 조 2위가 되기 때문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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