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적료 최대 67억원+α"... 3개 구단 오퍼

전경 기자| 승인 2023-01-12 10:53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규성이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br /><br />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규성이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25·전북 현대)의 영입 경쟁에 뛰어든 해외 유명 3개 구단과 조건이 공개됐다.

유럽축구 이적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마인츠(독일)가 조규성에게 공식적인 영입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각 구단이 제시한 조건도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이적료에, 이후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셀틱이 받는 이적료의 50%를 전북에 추가로 주겠다고 했다.
조규성의 해외 이적 협상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br />[파브리치오 로마노 SNS=연합뉴스]<br /><br />
조규성의 해외 이적 협상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SNS=연합뉴스]


셀틱은 향후 이적료 일부를 나누는 '셀온' 조항에 따라 추가로 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600만 유로(약 80억 원)라는 단서를 달았다.

미네소타는 이적료로 세 구단 중 가장 많은 500만 유로(약 67억 원)를 제시했다. 여기에 30%의 추가 이적료를 내걸었다.

로마노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마인츠의 경우에는 3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규성의 새 팀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했다.

이후 조규성의 해외 이적과 관련한 여러 추측과 보도들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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