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51321050387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관계자는 25일 "셀틱으로부터 전날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수원과 셀틱, 양 구단이 시간을 조율해 맞추기로 했다.
셀틱은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수원 유스팀 출신인 오현규는 지난 시즌 팀의 해결사로 떠오르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2022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넣었다.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천금 같은 결승 골로 수원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오현규를 향한 셀틱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셀틱은 4∼5차례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이적료는 처음 제시한 100만유로(약 13억원)보다 세 배 많은 300만유로(약 40억원)로 알려졌다.
당초 수원은 핵심 선수인 오현규가 팀에 한 시즌이라도 더 남아주기를 바라는 입장이었다.
오현규도 지난달 경남 거제에서 진행된 수원의 동계 전지 훈련에 참여하며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 듯했다.
하지만 셀틱의 구애가 계속되면서 수원은 이적에 동의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시즌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주축 공격수를 떠나보내는 수원은 신속히 대체 자원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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