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하는 강이슬[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52132100362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B는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9-7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B는 5위(7승 13패)를 지켰고, 4위 인천 신한은행(10승 9패)과 승차를 3.5 경기로 좁혔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한 삼성생명은 배혜윤도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해란(17득점 7리바운드), 강유림(17득점 6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공동 2위에서 3위(11승 9패)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쿼터 25-20으로 앞선 KB는 2쿼터에서 삼성생명의 맹렬한 공세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신이슬과 이해란의 득점으로 30-30, 동점을 만든 삼성생명은 이명관이 3점 슛 3개를 쏘아 올리는 등 재빠르게 점수를 쌓아 41-36으로 달아났다.
![KB 김민정[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52132400424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그러자 KB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는데, 강이슬이 내리 7점을 더해 43-41로 리드를 되찾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삼성생명의 추격은 계속됐다.
3쿼터 후반 강유림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뒤 신이슬이 3점포를 꽂아 57-60으로 따라붙었고, 4쿼터 초반에는 이해란의 연속 득점에 이어 또 한 번 신이슬이 외곽포를 가동해 64-64로 맞섰다.
신이슬은 쿼터 중반 골 밑 득점으로 66-64, 재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끝까지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해란이 경기 종료 5분 59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면서 잠시 주춤했고, KB는 골 밑에서 버틴 박지수를 비롯해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 등이 고루 득점하며 여유를 되찾았다.
삼성생명은 66-77로 뒤처진 쿼터 막바지 강유림, 신이슬, 김단비의 연속 3점 슛으로 마지막 힘을 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연합뉴스=종합]
◇ 25일 전적(용인체육관)
청주 KB 79(25-20 18-21 17-16 19-18)75 용인 삼성생명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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