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0315440303870a5b6bbcc6e220117153110.jpg&nmt=19)
토트넘은 5일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2022-2023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1월 초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 침묵이 이어진 가운데 담낭염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자리를 비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잠시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두 경기 교체로 나서는 동안에도 손흥민은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웨스트햄과의 24라운드에서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고, 첼시와의 25라운드에서는 코너킥으로 추가 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손흥민은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로 기용돼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의 EPL 통산 100호 골 도전도 이어진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8번째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은 현재까지 98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으로선 FA컵에서 2부리그 팀인 셰필드에 덜미를 잡혀 탈락한 충격을 떨치는 게 급선무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FA컵 5라운드 셰필드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0315491601400a5b6bbcc6e220117153110.jpg&nmt=19)
리그에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4승 1패의 호성적을 내며 4위(승점 45)에 오른 토트넘은 셰필드에 0-1로 패해 우승을 향한 도전을 16강에서 멈췄다.
토트넘은 EPL에서 선두 아스널(승점 60)과 이미 격차가 크고, 리그컵에선 첫 경기인 3라운드에서 탈락한 데 이어 FA컵에서도 고배를 들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AC밀란(이탈리아)과의 16강 1차전에서 0-1로 지고 다음 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도 우승 트로피를 챙기기 쉽지 않게 됐다는 게 중론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지켜야 할 리그 4위도 안심할 수 없다.
5위 뉴캐슬(승점 41)이 주춤한 사이 리버풀이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로 6위(승점 39)에 올라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하위권 팀인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승점 3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울버햄프턴도 강등권과 더 멀어지려면 승점을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현재 15위(승점 24)인 울버햄프턴은 강등권 시작인 18위 에버턴(승점 21)보다 3계단 위에 있지만, 승점 차가 3에 불과한데다 최근 리그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적은 팀인 울버햄프턴(18골)은 무승에 빠진 3경기 동안에도 1골밖에 넣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황희찬(27)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달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할 당시 결장 기간이 4∼5주로 예상됐다.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는 있으나 이번 주에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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