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외데고르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0311484501664a5b6bbcc6e106243132134.jpg&nmt=19)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3-1로 물리쳤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대부분을 1위로 보냈으나 3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1-4로 완패한 것을 비롯해 지난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34경기에서 24승 6무 4패로 승점 78을 쌓은 아스널은 2위 맨시티(승점 76·24승 4무 4패)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우승 경쟁에선 맨시티가 유리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맞대결 완승, 풀럼과의 34라운드 2-1 승리를 포함해 최근 리그에서 8연승과 11경기 무패(10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외데고르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0311515204683a5b6bbcc6e106243132134.jpg&nmt=19)
외데고르는 전반 18분과 31분 연속 득점포를 가동,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외데고르는 왼쪽 측면에서 들어온 그라니트 자카의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때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두 번째 골도 자카의 크로스를 살려 만들어냈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13, 14호 골이었다.
전반 34분엔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추가 골도 터지며 아스널이 3-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20분 노니 마두에케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첼시는 리그 4연패에 빠지며 12위(승점 39·10승 9무 14패)에 그쳤다.
첼시는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레전드' 프랭크 램퍼드를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지만,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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