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 감독은 최근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우승했을 때 모든 선수가 꼭짓점을 찍지 않았다. 그게 올해 플러스알파가 될 수 있다"면서도 "신민재 한 명만 정점을 찍었다. 민재는 조금 불안하다. 현상 유지만 해도 엄청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재는 지난해 135경기에서 타율 0.313, 145안타 61타점 87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득점권 타율 0.407(2위), 출루율 0.395(6위), 3루타 7개(4위)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2015년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해 수년간 2군을 전전하다 데뷔 10년 만에 리그 최고 내야수로 올라섰다.

다만 지난해보다 전력이 두꺼워진 점은 이들에게 유리하다. 부상에서 복귀한 홍창기가 리드오프 부담을 나눠지고, 송승기 옆에는 안정적인 선발진과 6선발 대기 중인 이민호가 있다. 웰스·이정용·김윤식이 롱릴리프로 불펜을 받치는 점도 든든하다.
염 감독은 "지난해 천금 같은 운이 따라줬다. 모두 합심해서 버텼다"며 "정점에 오른 뒤 맞는 시즌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이들이 극복하느냐가 2연패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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