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712015207491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산둥 타이산 구단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산둥 타이산은 전임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팀을 이끌던 하오웨이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느라 파비오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팀 성적도 1승 4무 2패(승점 7)에 그치며 16개 1부리그 팀 가운데 9위에 머물고 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손준호가 구금 상태에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
스포츠 경기의 경우 선수가 경기와 관련한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최강희 감독은 하오웨이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최 감독은 중국 리그에서 3개의 팀을 지휘한 '중국통 사령탑'이다.
하오웨이 감독이 구금된 뒤 감독 대행으로 산둥 타이산을 지휘해온 파비오 수석코치 역시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코치를 맡아 최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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