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운명' 맨유는 챔스리그행, 호날두는 '오일 달러'에 파묻혀...토트넘, 리버풀, 첼시 탈락

장성훈 기자| 승인 2023-05-26 08:5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맨유는 25일(현지시간) 첼시를 4-1로 완파하고 리그 3위에 올랐다.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맨유에 이적을 요구했다.

맨유가 미적대자 호날두는 공개적으로 맨유 수뇌부를 강력 비판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의 몸이 된 호날두는 그러나 유럽 클럽에 가지 못했다.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는 명예보다 돈을 선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사르와 2025년 여름까지 연봉 2700억 원에 계약했다.

맨유에 잔류했다면 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되지만 그는 다음 시즌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한편, 이번 시즌 EPL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토트넘, 리버풀, 첼시가 다음 시즌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25일 현재 토트넘은 8위, 리버풀은 5위, 첼시는 12위에 머물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만이 챔피언스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아스널, 뉴캐슬, 맨유가 맨시티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EPL 대표로 나서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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