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시티(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휩쓸어 시즌 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리그 4년 연속 우승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전반 4분 로드리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머리로 떨궈주자 홀란이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더브라위너가 다리 근육 통증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생겼으나 경기 결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수주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 36분 홀란이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점수 차를 벌렸다.
3-0이 되자 맨시티는 후반 34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투입하며 2023-2024시즌 수비진 점검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뛴 그바르디올은 맨시티가 이달 초 이적료 추정 액수 7천700만 파운드(약 1천283억원)를 주고 영입한 수비수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뛴 뱅상 콩파니가 지휘봉을 잡고 '친정' 격인 맨시티와 개막전에 나섰으나 3골 차 영패를 당했다. (종합=연합뉴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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