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PGA 스릭슨투어 18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오승택 [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009211007237bf6415b9ec1439208141.jpg&nmt=19)
오승택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18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 오승택은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흔들리는듯 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김백준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번홀과 11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과 두번째 홀에서 오승택과 김백준은 모두 파를 기록했고 세 번째 홀인 12번홀(에서 김백준이 더블 보기를 범한 사이 오승택이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오승택은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5번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 보기를 했다. 욕심이 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멘탈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오승택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공동 26위다.
오승택은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고 바로 프로 전향을 했는데 기대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티샷이 단점이었는데 계속해서 티샷이 흔들렸다. 그 당시에는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프로 첫 승을 올린 오승택은 “이제 정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KPGA 스릭슨투어 대회와 KPGA 코리안투어 QT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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