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302133360383591b55a0d569816221754.jpg&nmt=19)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3-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긴 3위 맨시티(2패·승점 24)는 10경기 무패 행진 중인 토트넘(8승 2무·승점 26)을 바짝 뒤쫓았다.
지난 6월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1-2로 진 맨유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완패하며 맨체스터 더비 2연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EPL 20라운드(2-1 맨유 승)를 빼면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맨시티가 웃었다.
이날 경기는 특히 일방적이었다. 맨시티가 21차례 슈팅을 쏟아내는 동안 맨유는 7개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 점유율 61%-39%, 유효슈팅 10-3 등 대부분 경기 지표에서 맨시티가 맨유를 압도했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페널티지역으로 뛰어드는 로드리를 과도하게 방해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맨시티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골 맛을 본 홀란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껑충 도약한 후 힘차게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10, 11호 골을 연이어 터뜨린 홀란은 2위 손흥민(토트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상 8골)과 격차를 벌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 35분 홀란은 문전으로 쇄도한 필 포든에게 패스를 정확하게 전달해 어시스트도 추가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연합뉴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