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 유나이티드는 "임창우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 최종전에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후배 1천500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임창우는 수능을 치르느라 지쳤을 동향 후배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자비 500만원을 들여 경기 관람 티켓을 직접 구매한다.
제주 구단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신청서 양식과 함께 협조 공문을 보냈다.
경기장 방문을 원하는 학교는 교사 등 인솔자가 신청서를 작성해 구단으로 회신하면 된다.
임창우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향 팀 제주에 입단했을 때 정말 기뻤기 때문에 누구보다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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