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에버튼에 델레 알리가 20경기를 소화하면 당초 계약한 1천만 파운드 대신 800만 파운드만 받겠다고 제의했으나 에버튼이 이를 거절했다.
지난 2022년 1월 토트넘은 알리를 에버튼에 완전 이적시키면서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지 않았다.
그런데 알리는 에버튼에서 13경기만 뛰고 튀르키예 리그로 임대됐다.
에버튼은 내심 알리가 퉈르키예에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알리는 튀르키예에서도 쫓겨나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이제 알리는 에버튼에서 7경기만 더 뛰면 토트넘은 1천만 파운드를 챙기게 된다.
그래서 토트넘에게 재협상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한 푼이라도 챙기기 위해 800만 파운드로 깎아주겄다고 제의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이 제의를 거절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에버튼이 800만 파운드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에버튼은 알리를 아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는 시각도 있다. 알리를 타 클럽에 이적시킨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에버튼은 토트넘에 한 푼도 주지 않아도 된다.
알리는 튀르키예에서 입었던 부상으로 아직도 뛰지 못하고 있다. 최근 동료들과의 훈련에 참여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출전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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