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적으로 이는 저평가된 대우였다. 샌디에이고는 싼값에 김하성을 영입했다.
반면,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MLBTR은 5년 5천만 달러를 예상했었다.
이정후의 '대박'은 김하성 때문에 가능했다고도 볼 수 있다. KBO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따라서 KBO 성적에서 김하성보다 나은 이정후가 더 좋은 대우를 받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다만, 김하성보다 2배 이상의 호조건에 계약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역량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김하성도 2024시즌 후를 벼르고 있다. FA 시장에서 이정후를 능가하는 조건으로 초대형 '대박'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검증받은 후 7년 1억3천만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24시즌 성적이 좋을 경우 김하성은 추신수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수도 있다. 수비가 좋기 때문이다.
한편, KBO에서 함께 뛰었던 김하성과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적'이 돼 싸우게 됐다. 그것도 최대 라이벌로.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오랜 '앙숙'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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