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스는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 등에게도 거액을 선사했다.
선수들은 대박을 원했고, 보라스는 그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보라스가 근접할 수 없는 구단이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애틀랜타에는 보라스 고객이 단 한 명도 없다. 애틀랜타 단장 알렉스 안토폴로스가 보라스와는 거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라스 고객들은 거의 슈퍼스타들이다. 애틀랜타는 보라스의 스타 고객이 없이도 6년 연속 지구 1위를 차지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했다. 굳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라스와 거래할 필요가 없다.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안토폴로스 단장의 선수 영입에 대한 철학이 보라스와 다르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FA로 장사하는 에이전트다. 트레이드는 좋아하지 않는다.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토폴로스가 앞으로도ㅈ보라스 고객을 영입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정말 필요한 선수라면 그가 FA라도 투자한다.
다만, 지금까지 양측 모두에게 합당한 FA 계약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향후에도 애틀랜타가 보라스 고객과 거래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적어도 안토폴로스가 애틀랜타의 단장으로 있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 고객인 이정후가 향후 FA로 애틀랜타에 갈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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