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4경기를 소화하며 무려 0.427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마침 추신수와 같은 출루율 높은 선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팀이 둘 있었다.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두 팀은 거의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추신수는 텍사스를 택했다. 7년 1억3천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19년 류현진은 FA를 앞두고 이 악물고 던졌다.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32로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덕분에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FA를 앞두고 2024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열심히 뛰어야 한다.
시범 경기지만 출발이 좋다. 2경기 100% 출루에 성공했다. 2루타도 쳤다. 파워가 좋아졌다. 한국에서 벌크업을 열심히 한 덕분이다. 작년에 홈런 17개를 쳤으니 올해는 20개 이상 칠 태세다. 작년 아쉽게 실패한 '20-20 클럽' 가입을 올해에는 반드시 할 것으로 보인다.
2024 성적에 따라 몸값이 달라진다. 2억 달러도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유격수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유격수 뿐 아니라 2루수와 3루수도 맡을 수 있다.
2025 FA들 중 2루수와 유격수 부문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이정후처럼 유격수 또는 2루수가 절대 필요한 팀, 특히 빅 마켓 팀은 김하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없이 2023시즌 정도의 성적만 낸다면 한국 출신 최고 FA 계약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