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KBO 리그에 복귀해 9자책점을 기록하는 '대망신'을 당했다. 한 이닝에서 7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난조에 한화는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11로 패했다.
KBO리그 복귀 후 첫 승을 노리던 류현진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도 4득점, 3경기 등판 만에 첫 승을 하는가 했다.
하지만 5회에 갑자기 와르르 무너졌다. 7연속 안타를 맞고 9점을 내줬다. KBO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실점 및 자책점, 한 이닝 최다 피안타(8개), 한 이닝 최다 실점(9점) 불명예를 안았다.
환화는 그때서야 류현진을 강판하고 김서현을 내세웠다. 하지만 그도 피안타 1개와 사사구 2개 등으로 3점을 더 내줬다.
환화는 7회 반격에 나서 3점을 만회, 7-10까지 따라붙었다.
한화는 그러나 8회에 키움에 또 1점을 내줘 추격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8승 3패를 기록, 8승 2패의 KIA 타이거즈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키움은 4연패 후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