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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곡선은 멈추지 않는다' 황유민, 세계 무대에서도 거침없는 돌격대장

2026-03-03 07:05:00

강하게 티샷 날리는 황유민
강하게 티샷 날리는 황유민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황유민이 LPGA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75야드)에서 막을 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톱10 그룹(6언더파 282타)과의 차이는 불과 1타였다. 버디 하나면 닿을 수 있었던 거리였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루키 시즌 초반의 안정감은 충분히 인상적이다.
황유민의 존재감은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감지됐다.

최근 두 시즌 LPGA 우승자 39명만 출전할 수 있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유일한 루키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해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드를 확보한 뒤 그 기세를 고스란히 2026시즌으로 연결한 셈이다.

특히 주목할 지표는 이글이다. 현재 이글 부문 공동 3위(해나 그린·노예림에 이어)에 자리하며 과감한 공격 골프를 구사하고 있다. 개막전 '슬램덩크 이글'에 이어 싱가포르 2라운드에서도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황유민의 다음 무대는 오는 5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막하는 블루베이 LPGA다. 신인왕 경쟁 후보인 미미 로즈(잉글랜드)·이동은과 같은 필드에서 겨루게 된다.

'아쉬운 1타'를 넘어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슈퍼루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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