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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 악몽 잊었나?...한국계 3인방, 이름값보다 컨디션이 우선이다

2026-03-03 06:04:37

류지현 감독
류지현 감독
2026 WBC 대표팀이 역대 최다인 한국계 3인방을 합류시키며 전력을 보강했으나, 2023년 토미 에드먼 사례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2일 평가전에서 드러난 이들의 실전 감각은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가장 큰 문제는 시차 적응과 생소한 환경이다. 2023년 당시 골드글러브 수상자였던 에드먼은 대회 직전 합류로 인해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며 1할대 타율에 그쳤다. 한신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셰이 위트컴과 저마이 존스의 모습도 이와 닮아 있다.

단기전인 WBC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참고 사항일 뿐이다. 현재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국내파 자원들을 중심에 두고 한국계 선수들의 기용법을 냉정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름값에 매몰되어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를 상위 타순이나 핵심 보직에 고집할 경우, 팀 전체의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선발로 나서는 데인 더닝의 투구는 이번 대회 운명을 가를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만약 더닝마저 메이저리거다운 구위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류지현 감독은 본선 1라운드부터 '커리어'가 아닌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감한 라인업 조정을 단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계 3인방이 '독'이 아닌 '득'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을 보조 전력으로 활용하더라도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유연한 기용 전략이 절실해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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